황보라, 맛깔나는 연기력…첫방부터 돋보인 존재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22 10: 40

배우 황보라가 ‘하이에나’에서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지난 21일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가 첫 방송을 했다.
이날 방송분은 김희선(김혜수)가 승소를 위해 윤희재(주지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방송화면 캡처

사랑인 줄 알았던 윤희재는 김희선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다.
정금자(김혜수)는 이슘의 하찬호(지현준) 대표의 이혼 소송건을 맡아 하찬호 대효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윤희재에게 접근했고, 이를 모르는 윤희재는 진심을 다해 정금자를 사랑하고 비밀도 공유하는 사이가 됐다. 결국 정금자는 윤희재를 속이고 하찬호의 정신분석 서류를 손에 쥐고 친권을 요구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하이에나' 첫 방송이었다. 시청자들은 전형적인 틀을 벗어난 캐릭터들이 만드는 이야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돈 앞에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금자와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는 윤희재. 두 사람이 부딪힐 때마다 변화하는 예측 불가능한 케미와 텐션이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만들었다.
심유미(황보라)는 윤희재의 대학 동기로 나오며, 정금자에게 쉽게 속아서 윤희재에게 정금자를 김희선으로 소개하며 동창회 모임에 나오는 걸 알려준다.
심유미는 극에 활력을 주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하며 연기뿐만 아닌 독특한 귀걸이와 화려한 패션 감각으로 캐릭터를 한층 매력적인 인물로 소화했다.
황보라만의 톡톡 튀는 연기력으로 앞으로도 극에 활력과 다양한 패션으로 심유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하이에나' 1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하이에나’ 1회는 수도권 기준 1부 7.9%, 2부 10.9%의 시청률을 달성,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2049 시청률은 1부 3.0%, 2부 4.8%를 나타내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1.9%까지 치솟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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