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대표 출신 전문가, "손흥민 부상 공백, 훨씬 복잡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22 10: 43

잉글랜드 대표 출신 전문가가 손흥민의 전력 이탈이 토트넘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니 밀스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와 단독인터뷰에서 "거대한 타격 아닌가? 해리 케인이 아웃된 후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서 팔까지 부러진 상황은 너무 나쁘다"며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 상황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경기 중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최소 두 달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마저 전력에서 이탈, 토트넘은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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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스는 손흥민의 수술에 대해 "갑작스런 하나의 수술일 수 있지만 이는 분명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선수 한 명이 전력에서 빠진 것이 아니라 토트넘의 시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밀스는 "간단하게 말하면 센터포워드가 부족하다. 루카스 모우라가 있다지만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기본적으로 대체자와 보조자를 찾아야 한다. 원래 포지션이 아니면 선수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모우라가 스트라이커로 나설 수 있지만 익숙한 포지션이 아닌 만큼 대체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스트라이커 보강을 하지 못한 토트넘으로서는 남은 시즌 힘겨운 여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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