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삭제된 3월, 올해는 다르다..."리우 카니발 안 간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22 10: 32

3월만 되면 사라지던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가 올해만큼은 팀에 남아 활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올해 리우 카니발에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럽 무대 진출 이후에도 빠지지 않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카니발 축제를 즐겼으나 올해는 팀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 동안 네이마르는 리우 카니발 축제 참가로 많은 팬들로부터 불만을 샀다.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음에도 리우 카니발 단골 손님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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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2억 2200만 유로(약 290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으나 부상을 2월에 시즌을 마감했고 2018-2019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팀 전력이 이탈한 상황에서 회복에 집중해도 모자랄 지경인데 2월에 열리는 리우 카니발에 참가해 많은 팬들의 원성을 샀다.
게다가 네이마르의 동생인 라파엘라 산토스의 생일인 3월 11일에 가까운 시점에도 네이마르는 유럽에서 브라질로 날아가 파티를 즐겼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올해엔 온전히 팀에 남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함께하겠다고 공언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네이마르의 리우 카니발 불참에 대해 “몸상태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그를 피곤하게 만드는 많은 약속들로부터 자유로워졌다”라고 평가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시즌 네이마르의 부상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전까지 네이마르는 4경기 동안 명단에서 제외했다. 
[사진]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캡처
도르트문트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1-2로 패했지만 네이마르가 귀중한 원정 골을 터뜨렸다. 오는 3월 12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역전을 노린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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