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 '뻔뻔한' 조우리에 분노 "오민석 못 주겠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22 21: 07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윤희와 조우리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설아(조윤희)와 도진우(오민석), 김청아(설인아)와 구준휘(김재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도진우가 김설아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되면서 여러 변화가 이어졌다. 오래 샤워를 하느라 화장실이 밀리는 등의 일이 벌어진 것. 도진우는 계속해서 신세를 지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김설아는 “염치도 없느냐”며 핀잔을 줬다. 도진우 때문에 눈치가 보이는 김설아는 집안일을 더 나서서 도와줬다. 도진우도 먹지 못하는 고사리까지 먹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홍화영(박해미)의 집에 머물게 된 문해랑은 도진우의 방에 짐을 풀었다. 홍화영은 “화 내라고 너 들였다”며 “난 지금 전쟁 중이다. 네가 내 무기다. 여긴 전장이고 넌 내 무기다. 적의 목을 벨 때까지 휘두르는 대로 있어라”고 말했다. 특히 홍화영은 집과 도진우, 김설아 앞에서 자신을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지시했다.
문태랑은 문해랑이 홍화영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사실에 기가 막힌 문태랑은 “그 집에서 나와라”고 했지만 문해랑은 “난 지금이 편하다. 궁상 맞게 생활하는 것보다 지금이 좋다”며 “그 사람이 김설아만 바라보는 것도 알고 있다. 난 더 이상 갈 곳도 없다. 이제 진짜 내 인생을 살겠다. 집에서 나온 이상 난 벼랑 끝에 있다.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문태랑도 “이런 너라면 다신 돌아오지 말아라.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속상한 마음을 안고 방송을 마친 문태랑은 김설아를 만났다. 하지만 차마 문해랑이 도진우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는 말은 하지 못했다. 이야기를 나누다 도진우가 김설아의 집에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문태랑은 격하게 화를 냈다. 다른 사람이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진 걸 듣자 문태랑은 “나 혼자 김설아를 짝사랑하고 있다. 플라토닉 사랑을 해보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김설아는 도진우의 캐리어를 돌려주러 갔다가 문해랑을 만났다. 김설아는 도진우가 자신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된 이유도 알게 됐다. 문해랑은 자연스럽게 홍화영을 ‘어머니’라고 말하고, 도진우의 옷을 정리하며 김설아의 속을 긁었다. 김설아는 “너같은 쓰레기에게 전남편 못 주겠다. 내가 막아야겠다”고 화를 냈다. 김설아는 홍화영에게도 “문해랑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아느냐”고 일갈했고, 문해랑은 “당신 때문에 도진우가 해임 위기다”고 받아쳤다.
김설아의 말과 행동에 홍화영은 화를 내며 머리채까지 잡았다. 하지만 김설아도 밀리지 않았고, 도진우가 오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김설아는 “정말로 해임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고 핀잔을 줬고, 도진우는 “바람은 정말 피면 안된다. 꼬리표로 남지 않느냐”며 애교를 부렸다.
김설아의 말과 행동에 홍화영은 화를 내며 머리채까지 잡았다. 하지만 김설아도 밀리지 않았고, 도진우가 오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김설아는 “정말로 해임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고 핀잔을 줬고, 도진우는 “바람은 정말 피면 안된다. 꼬리표로 남지 않느냐”며 애교를 부렸다.
김설아는 1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파출소에 출근해 청소를 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이때 파출소로 온 강시월을 만났고, 강시월(이태선)은 “재심을 청구하려며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내 주장만 있는 상태라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발을 다친 문준익(정원중)을 집에 데려다 준 강시월은 문해랑이 문준익의 친딸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김청아는 구준휘를 만나 뭔가를 이야기하려 했다. 하지만 홍유라(나영희)가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기에 망설였다. 결국 김설아는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이후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던 중 김청아는 구준휘가 농구 선수를 꿈꾸던 구준겸(진호은) 때문에 법을 공부하다 말고 스포츠 마케터가 됐다는 걸 알았다.
홍유라가 첫 여성 대법원장 물망에 올랐지만 구준휘, 김청아의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구준휘는 강시월의 말 때문에, 김청아는 사건 경위서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홍유라 역시 편하게 지낼 수 없었다.
그 사이 김청아는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에게 가 홍유라의 차는 수색하지 않았던 점에 의문을 품었다. 김청아는 사고로 사망한 할머니의 병원에 찾아가 수사를 이어갔다. 구준휘 역시 사고에 대해 의문을 품고 피해자 할머니의 납골당으로 향했다. 김청아는 납골당 안에서 눈물 흘리는 구준휘를 안아줬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