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 조우리에 시원한 사이다…설인아♥김재영 '눈물 포옹'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23 07: 24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윤희가 조우리에게 분노했다. 설인아와 김재영은 납골당에서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을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설아(조윤희)-도진우(오민석)-문해랑(조우리)의 이야기와 김청아(설인아)-구준휘(김재영)-홍유라(나영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문해랑은 홍화영(박해미)를 자신의 집으로 들였다. 이 때문에 도진우가 김설아의 집으로 향했지만 오히려 이를 갈았다. 문해랑은 도진우의 침실에 짐을 풀었고, 홍화영은 “여긴 전장이다. 너는 내 총이다”며 “도진우와 김설아 앞에서 특히 나를 ‘어머니’라고 불러라”고 지시했다.

방송화면 캡처

문해랑은 집으로 돌아오라는 문태랑(윤박)의 말에도 매몰찼다. 문해랑은 “난 지금이 편하다. 궁상 맞게 생활하는 것보다 지금이 낫다. 그 사람이 김설아만 바라보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난 집에서 나온 이상 절벽에 있는 셈이다.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화를 냈다. 이에 문태랑도 “이런 너라면 나도 싫다. 다시는 돌아오지 말아라”고 소리쳤다.
김설아는 도진우가 다시 집으로 돌아갔으면 해서 캐리어를 정리해 그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집에서 문해랑과 만났다. 김설아는 문해랑이 도진우의 집에 있는 걸 보고 기가 찬 듯 했고, 문해랑은 자연스럽게 홍화영을 ‘어머니’라고 칭하면서 김설아를 자극했다.
문해랑의 도발은 계속됐다. 도진우의 캐리어를 받아 옷까지 정리한 것. 김설아는 결국 “너 같은 쓰레기에게 전남편 못 주겠다. 내가 막아야겠다”면서 캐리어를 챙겨 나가려 했다. 이때 거실에는 홍화영이 있었고, 문해랑과 함께 김설아를 도발했다.
김설아도 두 사람에게 밀리지 않았다. 급기야 홍화영은 화를 참지 못하고 김설아의 머리채를 잡았다. 김설아가 밀어서 두 사람이 넘어졌고, 그때 도진우가 들어왔다. 홍화영은 도진우를 바라봤지만 도진우는 김설아의 상태만 걱정할 뿐이었다.
한편, 1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김청아는 그럼에도 파출소에 출근해 잡일을 했다. 강시월(이태선)을 만났고, 재심 청구 과정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낙담했다. 강시월이 ‘사건 경위서’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김설아는 앞서 홍유라를 만난 뒤 이를 말해야 하나 걱정하고 있던 상황.
이때 문준익(정원중)이 다리를 다쳐 파출소에 왔다. 강시월이 오토바이로 문준익을 집까지 데려다줬고, 문파랑(류의현)을 통해 문해랑이 문준익의 친딸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구준휘는 김청아와 데이트도 미루고 ‘나이 많은 여자’를 만나러 가야한다고 말했다. ‘나이 많은 여자’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할머니였다. 구준휘는 하얀 꽃을 들고 납골당으로 향했고, 납골함 안에 ‘농구대’를 보고 오열했다. 동생 구준겸(진호은)이 농구 선수를 꿈꾸고 있었고, 뺑소니 사고가 동생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았던 것. 이어 도착한 김청아는 오열하는 구준휘를 안아줬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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