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시즌 중단 결정, J리그도 고민... 코로나 19 영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23 16: 31

세리에 A는 시즌 중단을 결정했다. 일본 J리그도 개막 후 일정 연기를 고민하고 있다. 
세리에 A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곧 치러질 예정이었던 25라운드 아탈란타-사수올로, 헬로스 베로나-칼리아리, 인터밀란-삼프도리아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70대 여성과 남성 한 명이 숨졌다. 확진자도 50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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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23일 일제히 일본 후생노동성의 요청에 따라 "J리그 사무국이 리그 중단을 포함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J리그는 이미 22일 개막전을 치렀다. J리그 사무국은 우선 20~21일 이틀에 걸쳐 각 구단 사장이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선수나 프런트가 감염되면 해당 팀의 다음 경기를 연기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스포츠호치는 "J리그 사무국은 우선 20~21일 이틀에 걸쳐 각 구단 사장이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나눴다"라며 "선수나 프런트가 감염되면 해당 팀의 다음 경기를 연기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관중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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