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측 "언론시사・인터뷰 취소..코로나 호전되길"[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23 17: 29

영화 '결백' 측이 시사회, 무대인사 등 홍보를 위한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결백'의 제작진은 2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24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영화 '결백'의 언론 배급 시사회 및 일반 시사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결백'의 언론 배급 시사회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어 '결백' 측은 "추후 언론 배급 시사회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 드리겠다. 다시 한 번 급히 일정을 변경하게 되어 차질을 빚은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결백'(감독 박상현, 제공배급 키다리이엔티, 제작 영화사 이디오플랜)은 막걸리 농약사건으로 치매를 앓는 엄마(배종옥 분)가 살인용의자로 몰리고, 딸이 그녀의 무죄를 입증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배우 신혜선은 25일과 26일, 배우 배종옥은 25일과 27일, 각각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이 또한 취소했다. 
더불어 24일~25일 서울 구로, 대학로, 여의도, 왕십리와 경기도 일산 CGV에서 일반 시사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나중으로 미루게 됐다. 
이어 '결백'의 제작진은 "급작스러운 취소로 인해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 드리며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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