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가 4연패 늪에서 탈출하고 2승을 확보했다. ‘레오’ 한겨레는 “연패 분위기를 깨서 기쁘다”며 “잃을게 없다는 마인드로, 다음 경기도 꼼꼼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샌드박스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담원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오’ 한겨레는 1, 2세트 각각 이즈리얼, 자야로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한겨레는 승리 소감에 대해 묻자 “팀이 연패를 하고 있어 분위기가 많이 안좋았다”며 “오늘 꼭 이기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 나와 만족한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다음 경기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답했다.
금일 연패 탈출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한겨레는 ‘무난한 밴픽 단계’를 꼽았다. 한겨레는 “밴픽 단계부터 우리가 의도한 대로 잘 흘러갔다”며 “메타에 맞는 ‘오른’도 기용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실수를 줄이면서 플레이하니 게임도 잘 풀렸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서포터 중 고참격 선수인 ‘고릴라’ 강범현과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강범현에 대해 한겨레는 “엄마같이 잘 챙겨주는 형이다”며 “게임 내에서 많은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데, 나에게 잘 맞춰주고 있다”고 알렸다.
한겨레는 인터뷰를 마치며 앞으로 “잃을 게 없다는 마인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겨레는 “갈길이 멀지만, 1승 4패일때 가졌던 마인드를 유지해 꼼꼼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