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김우전, '1억' 미군 제안 거부하고 한글 암호 제작→암호 퀴즈 '유병재'승리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24 06: 52

'선을 넘는 녀석들'에 김우전이 만든 W-K암호를 이용한 퀴즈가 시작 되면서 유병재와 한고은 전현무의 대결이 펼쳐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김원봉의 러브스토리가 등장했다. 
김원봉에게는 박차정이라는 여인이 있었다. 패기가 있었던 여성 독립 운동가 박차정. 항일전선에서 만난 두 사람은 그당시 드물었던 여성 교관으로 위임했던 박차정을 김원봉이 눈여겨 보면서 사랑이 시작됐다. 하지만 박차정은 오래 살지 못했다. 만난지 1년만에 두 사람을 결혼했지만 39년 장시성 전투에서 박차정이 총상을 입게 되면서 44년 숨을 거두고 만다. 광복 이후 김원봉은 자신의 고향에 그녀의 시신을 묻게 됐다. 

42년 김원봉은 전쟁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광복군들 앞에서 광복이뤄졌다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방송을 하게 되면서 김원봉 선생님은 당시의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를 제압하기 위해서 경성 방송국 현재의 kbs에서는 직원 40여명이 김원봉의 방송을 몰래 들었다는 이유로 처단을 당하기도 했고, 총 150명이 이 방송을 청취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았다. 1945년 8월 15일. 일왕의 항복 선언을 들은 뒤 전국은 축제 분위기가 됐다. 
이제는 '터'가 아닌 '실체'를 만난다는 설민석의 설명에 따라. 선녀들이 충친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건물로 향했다. 한국 광복군 총사령부였다. 일반인에게는 공개 되지 않은 내부는 19년 3월에 복원 됐고, 예능 최초로 선녀들이 이 안을 관람하게 됐다. 
한고은은 내부를 보며 "한국에 있는지 충칭에 있는지 잘 모르겠는 기분이다"면서 내부의 쟈료들에 놀라워 했다. 내부에 있는 사진을 보면서 "익숙한 사진이 많아서 재밌다"는 전현무. 설민석은 카이로 회담에서 찍힌 사진을 의미있는 사진으로 지목했다. 루스벨트 대통령이 2차 대선 당시, 중국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한국의 자주 독립을 조건부 승낙했던 것이었다. 이는 세계적으로 첫 선언 된 독립의 약속이었다. 
당시 일본군과 미국군 사이에는 서로의 암호를 해독하기 위한 노력이 당대했고,미군이 암호를 의뢰한 사람은 김우전이었다. 당시 10만불, 약 1억의 돈을 가지고 제안앴으나, 나는 조국을 구하기 위해서 온 것이지, 돈을 받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는 말로 이를 거부한다. 
김우전이 만든 암호는 한글로 만든 암호였다. 일명 W-K암호였단 당시 윌 장교와 김우전의 이름을 딴 것이라는 말이 있었으나, 40년이 흐른 뒤 "우전킴의 W-K라고 선언하고 호쾌하게 웃으셨다"고. 한글 암호에 숨겨진 뜻은 한국 사람만 해석할 수 있었다. 
이어 광복군의 암호를 풀어내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W-K암호는 한개의 글자는 4개의 숫자. 받침이 있는 글자는 8개의 숫자로 이뤄진다는 말에 션녀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질문은 받지 않겠다"는 설민석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암호표가 공개 됐고, "지금 TVN에서 문제적 남자 출연하고 있으시지 않냐"는 유병재의 말에 전현무가 "여긴 MBC라서 헷갈려요"라고 답했다. 
유병재가 첫번째로 문제를 맞추면서 정답을 제출했고, 전현무와 한고은은 결국 제출하지 못했다. 정답은 '나의 소원은 독립'이라는 것이 공개 되면서 설민석이 문제 푸는 방법을 공개했다. 유병재는 포상으로 한국 광복군 기념뱃지를 받았고, 전현무는 이를 질투하면서 "머리가 노래도 됩니까"라고 했다. 
두번째 문제로 다시 암호풀이가 시작 됐다. 셋이 집중해서 문제를 푸는 가운데. 병재가 정답을 먼저 외치고 현무가 먼저 문장을 읽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둘 다 '선'이라는 글자 하나로 '선을 넘는 녀석들'이라는 답을 유추해 낸 것. 전현무의 선물 시상이 이어졌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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