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 첫 등판에 나선다. 백정현은 24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리는 자체 평가전에 백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백정현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평균 자책점 4.24)를 거뒀다. 전반기 18경기 4승 9패(평균 자책점 4.79)에 그쳤던 백정현은 후반기 10경기 4승 1패(평균 자책점 3.30)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숙원 과제와 같은 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지만 데뷔 첫 규정 이닝을 소화하며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체력이 약하다는 이미지를 탈피했다. 선발 백정현에 이어 김윤수, 김성한, 홍정우, 노성호, 이승현이 구위 점검에 나선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24/202002240903774735_5e5313271ae61.jpg)
이날 경기는 자체 평가전 특성상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11번 타자 경기로 치른다.
청팀은 김상수(2루수)-김동엽(좌익수)-살라디노(유격수)-김헌곤(우익수)-이원석(지명타자)-이성곤(1루수)-김응민(포수)-박찬도(중견수)-송준석(지명타자)-김호재(3루수)-채상준(지명타자)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우완 정인욱이 선발 등판한다. 이어 박용민, 임현준, 최지광, 장지훈, 맹성주가 시험 무대에 오른다.
백팀은 구자욱(좌익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지명타자)-최영진(우익수)-백승민(1루수)-김도환(포수)-김재현(유격수)-양우현(3루수)-김성표(2루수)-이현동(지명타자)-김민수(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