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조병규 "김보라 잘 만나고 있다..함께 자주 돌아다녀"[인터뷰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2.24 11: 12

 '스토브리그'의 조병규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김보라와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스토브리그' 종영인터뷰에 조병규가 참석했다. 
조병규는 지난해 2월 함께 '스카이캐슬'에 출연한 배우 김보라와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조병규는 "현재 잘 만나고 있다. 둘이 워낙 잘 돌아다녀서 많이 목격하신다. 둘다 차가 없어서 걸어서 데이트를 한다"고 말했다.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조병규는 김보라와 연기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서로 하는 일에 큰 관심이 없다. 사적인 이야기 보다는 공적인 이야기를 주로 하는 편이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조병규는 데뷔 이후로 꾸준히 쉬지 않고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병규는 "제가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학교 2019'에서 단역으로 시작해서 '스토브리그' 오기까지 쉽지 않았다. 제가 걸어온 길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걸어오면서 내가 중간에 쉬거나 지쳐서 나가 떨어졌으면, '스카이캐슬'이나 '스토브리그'까지 올 수 없었다. 참고 좋아하는 일이니까 더 밀어붙여 보자 하는 생각이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조병규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병규는 "'나혼자산다'는 너무 핫한 프로그램이다. 드라마 보다 '나혼자산다' 출연 하고 나서가 더 불안하고 초조하다. 제가 의도치 않게 하는 행동 때문에 연기에 대해서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다. 또 다시 출연 제안을 해주시면 심사숙고 하겠지만 '나 혼자 산다' 나갈 때마다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병규에게 있어서 '스토브리그'는 또 다른 출발점일 뿐이다. 조병규는 "'스토브리그'는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는 보험이다. 다음 작품을 할 수 있겠다고 마음 먹게 해주는 안식을 주는 정도다. 크게 취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수 십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많은 역할을 소화했지만 조병규는 더 나이가 먹기 전에 학원물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병규는 "'스카이 캐슬' 이미지가 강하긴 한데 제가 생각보다 학원물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 더 나이가 들기전에 소년 조병규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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