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전남)의 세계랭킹이 두 계단 하락했다.
김행직은 24일(한국시간) 새벽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올해 첫 월드컵인 '세계캐롬연맹(UMB) 안탈리아 3쿠션 당구월드컵 2020'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행직은 준결승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 48-50으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결국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코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24/202002241214779672_5e5341873c4a5.jpg)
이번 대회가 반영된 세계랭킹 결과 김행직은 세계랭킹 6위에서 두 계단 내려선 8위가 됐다. 김행직은 지난해 10월 네덜란드 베겔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통산 3번째 우승으로 4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김행직은 이후 세계선수권(라네르스), 두 번의 월드컵(구리, 샤름엘셰이크)에서 포인트를 많이 쌓지 못했다.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와 조재호(서울시청)는 각각 10위와 1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밖에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은 19위서 18위로, 허정한(경남)은 21위서 19위, 김준태는 32위서 30위, 최완영은 38위서 36위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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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복귀, 13번째 월드컵 우승에 성공한 산체스는 15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준우승을 차지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16개월째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UMB 세계랭킹 20(2월 24일 현재)]
1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2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4 에디 멕스(벨기에)
5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6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7 트란(쩐) 퀴엣 치엔(베트남)
8 김행직(대한한국)
9 사메 시돔(이집트)
10 조명우(대한한국)
11 세미 사이그너(터키)
12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
13 마틴 혼(독일)
14 조재호(대한민국)
15 제레미 뷰리(프랑스)
16 응우옌 둑 안 치엔(베트남)
17 루피 체넷(터키)
18 최성원(대한민국)
19 허정한(대한민국)
20 롤란드 포톰(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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