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오카다 홈런' 두산, 오릭스에 1-7 패배 [오!쎈 미야자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2.24 15: 47

두산 베어스가 미야자키 캠프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두산은 24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2020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스'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1-7로 패배했다.
호주 질롱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두산은 23일 일본 미야자키로 넘어와 24일부터 구춘대회 4경기 및 실전 경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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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캠프 첫 실전 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은 "타선보다는 투수들 위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두산은 이영하(2이닝)-최원준(2이닝)-이현승(1이닝)-박신지(1이닝)-박종기(1이닝)-윤명준(1이닝) 순서로 짧게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1회말 선발 이영하가 나카가와에게 3루타를 맞은 뒤 내야 땅볼로 첫 실점을 한 가운데 4회초 박건우가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두산은 5회 2사 2루에서 1루 땅볼 때 실책이 겹치면서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5회말 T-오카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1-5로 끌려간 두산은 7회말 실책, 8회말 3루타와 안타로 한 점씩 내줬다.
9회초 두산은 1사 후 이유찬이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지만, 추가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두산은 25일 선마린구장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이용찬이 나설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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