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레 연봉 인상 요구, 보타포구와 재협상 돌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24 17: 49

야야 투레의 보타포구행이 원점에서 시작한다.
일본 풋볼 채널은 24일 브라질 ‘글로보’ 등 복수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투레가 보타포구의 이적에 합의하지 않아 조건 재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당초 투레의 이적 협상을 맡은 보타포구 수뇌부 히카르두 로텐버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협상은 순조롭다. 낙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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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투레가 더 많은 연봉을 요구하면서 협상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1년 차 연봉엔 만족스러워 했지만 2~3년 차 연봉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도 흘러나온다.
로텐버그는 “조건을 재협상하게 됐다. 우린 포기하지 않겠다”면서도 투레의 제시액에 한계가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해 한국 나이로 38세인 투레는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서 활약한 세계적인 미드필더다.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중국 2부리그의 칭다오 황하이서 뛰기도 했다.
투레가 보타포구 유니폼을 입으면 일본 축구의 레전드인 혼다와 동료가 된다. 혼다는 이달 초 보타포구와 올해 말까지 계약을 맺은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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