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이혼, 열애 11년→결혼 1년 마침표 "추측 자제해주길" (전문)[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2.24 21: 54

그룹 DJ DOC 이하늘이 이혼했다. 11년의 긴 열애에도 불구하고 1년 4개월 여의 짧은 결혼 기간에 마침표를 찍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하늘은 24일 소속사 슈퍼잼 레코드를 통해 이혼 소식을 공표했다. 
슈퍼잼 레코드 측은 "두 사람이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사진=OSEN DB] 가수 이하늘이 이혼 소식을 밝혔다.

또한 "이하늘 씨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가수 이하늘이 1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김광석'(감독 이상호)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dreamer@osen.co.kr
이하늘은 지난 2018년 10월 10일 17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당시 그는 제주도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세간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이 네티즌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하늘은 결혼 당시 11년의 긴 열애 끝에 화촉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하늘은 결혼 당시 출연 중이던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이에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광규와 최성국이 이하늘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던 터다. 
DJ DOC 이하늘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이하늘은 1994년 김창열, 정재용과 3인조 그룹 DJ DOC로 데뷔했다. DJ DOC는 '슈퍼맨의 비애', '머피의 법칙', '스트릿 라이프', '여름이야기', '나 이런 사람이야' 등의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개성 넘치는 가사, 경쾌한 곡 분위기, 자유분방한 모습들로 인해 가요계 대표 '악동' 이미지를 얻기도 했다. 
다음은 이하늘의 이혼에 관한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슈퍼잼 레코드입니다. 저희 레이블의 래퍼 이하늘씨의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우선 이하늘씨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며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이하늘씨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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