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변진섭 "과거 인기, 이문세보다는 내가 잘 나가"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2.24 22: 26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가수 변진섭이 동료 가수 이문세와의 과거 인기를 비교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가수 변진섭이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변진섭은 등장과 동시에 김수미 국밥집 식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1988년 한국 발라드의 시작점, 혜성처럼 등장했던 변진섭이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밥은 먹고 다니냐?'에 가수 변진섭이 출연했다.

이에 김수미는 "발라드 황제 아니냐. 신승훈은 라이벌 아니냐"고 물었다. 변진섭은 "신승훈 씨는 저 다음에 나왔다. 주로 저하고는 이문세, 이승철, 박남정하고 많이 붙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그때 모여서 지방 공연도 같이 하고 했는데 팬들끼리 라이벌 의식을 가졌다"고 했다. 
이진호는 이문세를 언급하며 "솔직히 누가 더 인기 많았냐"고 짓궂게 물었다. 변진섭은 "그때는 내가 훨씬 더 많았지"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내 "나 농담으로 얘기한 건데 꼭 편집 안되고 나가더라라"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왜 내가 인기가 많았냐면 지금은 안 그렇지만 그때는 문세 형이 결혼 발표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어 "변진섭, 신승훈 중에는 누가 더 인기가 많았냐"고 물었다. 신승훈 또한 총 앨범 판매고만 1700만 장일 정도로 대단한 가수인 터. 변진섭은 "그건 약간 세대가 다르다. 둘 다 탑을 찍었는데 3년 정도 뒤에 신승훈이 데뷔해서 제가 발라드 황제 자리를 물려줬다. 아니, 발라드 왕자 자리를 물려주고 황제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정수는 "그러면 그냥 형님이 밀려난 게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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