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양강 체제 확립… T1-젠지 나란히 파워랭킹 1, 2위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2.25 08: 4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상위권을 꿰찬 두 팀, T1-젠지가 ESPN 파워랭킹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ESPN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20년 스프링 스플릿 4번째 LOL e스포츠 프로팀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이번 랭킹 또한 많은 순위 변동이 있었다.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강팀 G2, 연승을 달렸던 드래곤X가 순위 방어에 실패한 가운데 T1, 젠지가 나란히 1, 2위에 등극했다.
1위를 꿰찬 T1에 대해 ESPN은 ‘높은 게임 이해도’를 주목했다. ESPN은 “시즌 초반은 좋지 않았지만 메타에 대한 폭넓은 이해 능력을 선보이며 연승을 달성했다. 운영도 노련했다”며 “‘칸나’ 김창동의 리그 적응으로 T1의 질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2위 젠지에 대해서 ESPN은 ‘비디디’ 곽보성의 라인전 능력과 함께 3주차 경기의 ‘경기 속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ESPN은 “‘룰러’ 박재혁에 이어 새로운 에이스가 필요한 상황에서 곽보성의 약진은 고무적이다”며 “젠지는 LCS에서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클라우드 나인 만큼 ‘15분 골드 격차’ 부문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젠지를 결승전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알렸다.
LCK를 제외한 타 지역에서는 G2(3위), 프나틱(4위)이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 클라우드 나인은 다시 5위를 탈환해 LCS 전승팀(10승)의 위엄을 드러냈다.
한편 ESPN은 4대 리그 중 중국 ‘LOL 프로 리그(이하 LPL)’를 제외한 LCK, LEC, LCS를 상대로 순위를 매겼다. 현재 중국 LP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잠정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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