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최형우, 실전 첫 홈런 폭발...이민우 3이닝 퍼펙트 쾌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2.25 11: 28

KIA타이거즈 최형우가 홈런을 터트렸다. 
최형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포트로더데일 대학과의 경기에서 좌월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형우는 1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무사 1루에서는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작렬했다. 

최형우가 타격훈련중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어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밀어처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23일 경기에서는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터트렸고 이날은 플로리다 캠프 실전 첫 홈런을 터트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형우와 함께 황윤호, 김선빈, 한승택, 최원준이 각각 멀티히트를 날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팀은 11-5로 승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우완 이민우가 빛났다.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9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4사구 없이 탈삼진 4개를 기록하는 쾌투였다.
홍상삼은 두 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박준표와 홍상삼도 각각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고영창은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2피안타(1홈런) 4실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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