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최형우가 홈런을 터트렸다.
최형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포트로더데일 대학과의 경기에서 좌월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형우는 1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무사 1루에서는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밀어처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23일 경기에서는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터트렸고 이날은 플로리다 캠프 실전 첫 홈런을 터트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형우와 함께 황윤호, 김선빈, 한승택, 최원준이 각각 멀티히트를 날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팀은 11-5로 승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우완 이민우가 빛났다.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9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4사구 없이 탈삼진 4개를 기록하는 쾌투였다.
홍상삼은 두 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박준표와 홍상삼도 각각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고영창은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2피안타(1홈런) 4실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