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두산)이 한국시리즈 MVP의 모습을 보였다.
오재일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2020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스’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3번-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던 오재일은 0-0으로 맞선 1회초 주자 3루에서 마쓰자카의 134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 상단을 때리는 대형 홈런을 날렸다.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호주 올스타를 상대로 홈런을 날린데 이어 자신의 스프링캠프 두 번째 홈런이다.
오재일의 투런 홈런으로 두산은 2-0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1회말 5실점으로 2-5로 역전을 허용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