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펍지주식회사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 베를린(이하 PGS: 베를린)’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온라인 경기로 전환했다.
25일 펍지주식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을 온라인 경기로 변경해서 치른다고 밝혔다. 펍지주식회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10일 ‘PGS: 베를린’ 본선을 연기하고, 한국 대표 선발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고 알린 바 있다.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한국 대표 선발전을 무관중 경기에서 온라인 경기로 전환했다. 펍지주식회사 측은 “선수 및 팬들의 건강과 안전,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예방조치를 고려했다”며 “오는 27일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부터 12일 파이널 스테이지까지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은 네이버TV, 트위치(Twitch),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온라인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중계될 예정이다. 그룹 스테이지는 총 24개 팀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6일 간(2월 27~29일, 3월 5~7일) 풀 리그 방식으로 대결을 펼친다. 상위 16개 팀은 3월 12일, 14일 양일 간 본선 티켓을 두고 풀 리그 형식으로 맞붙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