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에 역전 드라마가 필요한 파리 생제르맹(PSG)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PSG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서 보르도에 4-3 진땀승을 거뒀다.
PSG는 황의조를 비롯한 보르도의 역습에 적잖이 고전했다. 전반 18분 황의조에게 선제골을 내준 PSG는 후반 중반까지 4-2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4-2로 리드한 후반 38분 파르도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끝까지 가슴을 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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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했지만 출혈이 상당하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다음 경기부터 출전이 불가능하다. 설상가상 팀 수비의 핵이자 주장인 티아구 실바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25일 스페인 매체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티아구 실바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중앙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6~8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PSG는 중요한 연전을 앞두고 있다. 3월 5일 올림피크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4강전을 벌인다. 12일엔 도르트문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갖는다.
도르트문트와 원정 16강 1차전서 1-2로 진 PSG는 역전 8강행을 위해 안방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