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4분기 실적 반등을 일궜다. 베스파는 2020년 상반기 출시할 신작과 함께 연이은 성장을 노릴 계획이다.
25일 베스파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9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입이익이 각각 275억 원, 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57.4%, 영업이익은 112.9% 성장해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을 보였다.
2019년 하반기 베스파는 대표작 '킹스레이드'의 소울웨폰 업데이트와 K-POP 걸그룹 ‘드림캐쳐'와의 콜라보로 글로벌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4분기 일본 시장 10위권 기록 및 상위권 순위 유지, 미국과 유럽 지역 게임 순위 역주행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베스파는 2020년 상・하반기에도 새로운 게임 시나리오 및 신규 콘텐츠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킹스레이드'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스파 관계자는 “킹스레이드는 국내 중소개발사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일본시장에서 롱런하고 있는 IP다”며 “2020년에는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트랜스브랜딩을 통해 킹스레이드 IP의 가치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킹스레이드를 제외한 자체 IP 게임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며 “일본 자회사 HIVE와 함께 타사와 협업하여 함께 성장하는 외부 비지니스도 착실히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베스파는 2020년 다수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베스파 관계자는 “2020년은 세계 주요 시장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개발사로 한층 더 발돋움하는 해가 될 것이다”며 “개발중인 신작들은 모두 순조롭게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