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에 이어 일본프로축구 J리그도 정규리그 일부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J리그는 25일 정례 이사회를 갖고 2월 28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예정됐던 2020 J1, J2 리그 공식전과 2020 컵 대회 개최를 연기한다고 결정했다.
J리그는 지난 21일 개막해 23일까지 20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정규리그 중단 논의에 나섰다.

이에 따라 J리그는 2~4라운드 J1 리그 27경기, J2 리그 33경기 등을 포함해 총 94경기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J리그는 앞서 컵대회 2라운드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J리그는 "전날 개최된 코로나19 대책 전문가회의에서 '앞으로 1~2주가 급속하게 확대될지 여부를 결정짓는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면서 "약 3주간 공식경기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3월 18일 개최 예정인 J리그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