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는 강정호(33)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KT 선수단과 함께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KT는 NC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강정호는 훈련 도중 NC 지석훈, 모창민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정호는 현재 소속팀이 없다. 지난해 7월 30일 신시내티전을 마지막으로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이후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으나 비자 문제로 불발됐다.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 새로운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프 시즌에 강정호는 새 팀을 찾지 못했다. 스플릿 계약도 여의치 않는 듯 메이저리그의 시범경기가 시작된 지금까지 ‘무적’ 신세다.
강정호는 “당분간은 KT에서 훈련을 할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한 인내의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