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매체, "베테랑 기성용, 마요르카에 수준+경험 줄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26 04: 23

마요르카에 합류한 기성용(31)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호르나다 페르펙타'는 기성용이 마요르카에 입단하자 "기성용이 마요르카에 수준과 함께 경험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요르카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새로운 마요르카 선수가 됐다"면서 "올해 6월까지 계약해 미드필드를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마요르카 인스타그램

마요르카는 라리가 25라운드를 치른 현재 강등권인 18위(승점 22)에 머물러 있다. 17위 셀타비고(승점 24)와는 2점차다. 등번호 10번을 달게 된 기성용은 마요르카의 잔류를 도울 예정이다. 
이 매체는 "기성용이 마요르카 사상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 후 FA로 마요르카에 합류했다"면서 "레알 베티스, 그라나다 등이 경쟁했지만 최종 승자는 마요르카였다"고 설명했다.
[사진]마요르카 인스타그램
또 "베테랑 미드필더의 영입은 마요르카가 리그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동력이 될 것"이라며 "빠르지는 않지만 아주 영리하고 훌륭한 수비 능력을 지녔다"고 기성용을 평가했다. 
기성용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마요르카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면서 "리그 잔류가 우선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다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마요르카가 깜짝 영입을 발표했다"면서 "또 한 명의 유명 아시아 선수를 영입했다"고 기성용의 마요르카 입단 소식을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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