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공격수 2명이 사라진 토트넘이 페널티킥 키커를 정해야 한다는 고민에 빠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25일(한국시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재로 토트넘은 페널티킥(PK) 키커를 정해야 되는 고민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중앙 공격수의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델레 알리 제로톱과 루카스 모우라-스티븐 베르바인을 중앙 공격수 등 옵션을 실험했으나 결과는 시원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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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은 그의 공격 옵션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페르난도 요렌테의 나폴리 이적에 이어 케인-손흥민이 연달아 부상으로 쓰러졌다. 트로이 패럿의 기용 카드도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중앙 공격수의 부재로 인해 토트넘은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됐다. 바로 PK 키커의 부재다. PK에서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던 케인이 사라지자 손흥민이 PK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케인의 부상 이후 2차례 페널티킥에 나섰다. 그는 FA컵(사우스햄튼전 3-2승)에서 성공시켰으나 리그(아스턴 빌라전 3-2)에서는 실축한 바 있다.
풋볼 런던은 "케인-손흥민이 복귀하기 전까지 토트넘은 새로운 PK 키커를 찾아야 한다"라고 설명하면서 6명의 대체자를 거론했다.
먼저 이 매체는 모우라와 베르바인의 이름을 거론했다. 두 선수 모두 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약스서 PK 키커로 준수한 모습(모우라 6골, 베르바인 4골)을 보였다.
풋볼 런던은 "최근 프리킥 키커로 나서고 있는 지오반니 로 셀소도 PK를 전담할 능력이 있다. 에릭 라멜라와 델레 알리 역시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케인과 손흥민을 대신할 중앙 공격수로 거론되는 '유망주' 패럿도 PK 키커 후보로 거론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 팬들은 케인과 손흥민 대신 패럿이 나서길 갈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패럿은 기회를 준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그는 유소년 레벨에서 9번의 PK에 나서 모두 성공시킨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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