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으로 옮긴 테임즈, 2루타로 이적 첫 안타 신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2.26 09: 40

워싱턴 내셔널스로 팀을 옮긴 에릭 테임즈(34)가 2루타로 이적 첫 안타를 신고했다. 1번타자로 나와 장타를 터뜨린 게 눈에 띈다. 
테임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첫 경기였던 지난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5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한 테임즈는 1번으로 타순을 앞당긴 이날 첫 타석부터 장타를 쳤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오스틴 콤버의 3구째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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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다음 이닝 수비 때 대수빌 교체돼 경기를 일찍 마쳤다. 시범경기 전체 성적은 5타수 1안타. 
지난 2017~2019년 3년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약한 테임즈는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하며 FA가 됐다. 지난 1월 워싱턴과 1+1년 최대 7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라이언 짐머맨과 1루수 자리를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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