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텐스 선제골' 나폴리,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26 06: 58

드리스 메르텐스가 선제골을 터트린 나폴리가 FC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폴리와 FC 바르셀로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상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폴리와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18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2차전서 8강 진출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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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4-3-3으로 나섰다. 골문은 오스피나가 지켰다. 디 로렌조, 마놀라스, 막시모비치, 루이가 4백에 섰다. 데메, 파비안, 지엘린스키가 중원에 포진했고, 카예혼, 메르텐스, 인시녜가 공격 선봉에 섰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그리즈만, 비달이 3톱에 섰다. 데 용, 라키티치, 부스케츠가 중원에 자리했고, 4백은 피르포, 움티티, 피케, 세메두였다.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바르셀로나가 경기 주도권을 잡고 나폴리를 압박했지만 선제골은 홈 팀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나폴리는 메르텐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흔들리던 바르셀로나도 반격에 성공했다. 세메두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후반 12분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1-1로 만들었다. 
양팀이 치열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비달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비달은 루이에게 거친 태클을 가한 후 신경전까지 펼쳐 잇달아 경고를 받았다. 결국 양팀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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