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최다골' 메르텐스, 메시 앞에서 쏘아 올린 선제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26 07: 23

드리스 메르텐스가 리오넬 메시 앞에서 나폴리의 왕으로 등극했다. 
나폴리와 FC 바르셀로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상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폴리와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18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2차전서 8강 진출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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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뽑아낸 드리스 메르텐스는 '나폴리의 왕'이 됐다. 지난 2013년 나폴리에 입단한 메르텐스는 말렉 함식(다롄 이팡)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폴리 통산 121호골을 기록한 메르텐스는 이미 지난해 나폴리 전설인 디에고 마라도나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307경기만에 121골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핵심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날 메르텐스는 2차례의 슈팅을 시도했고 모두 유효슈팅이었다. 특히 그는 거의 기회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기어코 골을 만들어 냈다. 
반면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1개였다. 메시는 이날 총 90차례 볼 터치를 기록했다. 반면 메르텐스는 13차례 밖에 볼을 만지지 못했다. 하지만 메르텐스는 분명 메시를 뛰어 넘는 효율적인 축구를 펼쳤고 선제골도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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