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홍록기, 절친 김경식도 인정한 '홍엄마'...쏟아지는 미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2.26 08: 01

코미디언 홍록기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어제(25일)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홍록기가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11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생활과 트로트 뮤지컬에 도전하는 홍록기의 인생 2막을 드러낸 것.
홍록기는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아들 자랑에 여념 없는 팔불출의 면모를 보였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아들의 영상을 돌려 보며 힘을 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이 끊이지 않았는데. "제가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이어야 (아들) 루안이에게도 그 행복을 전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웃는 모습이 자신을 똑 닮은 루안이를 재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멋진 쉰둥이의 행복한 일상을 화면에 가득 채웠다.

[사진=MBC 제공]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홍록기의 미담이 공개됐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호주머니에 돈 있으면 길거리에 불쌍한 사람한테 다 주고. 그래서 저한테 맨날 혼나도, 또 그렇게 했다"는 홍록기 어머니의 말처럼, 그와 일해 본 모든 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 '아빠 같은 사장님, 엄마 같은 선배'로 '홍 엄마'라는 별명까지 있다고. 사람 좋아하고, 챙기는 건 더 좋아하는 착한 오지랖의 끝판 왕 홍록기. 그와 데뷔시절을 함께한 김경식은 "군 복무 끝났을 때, 록기 형이 몇 백 만원 들여 유럽여행을 보내줬다. 세월이 흐를수록, 나는 누군가에게 그럴 수 있을까 생각하니 참 고맙더라"라는 미담을 전했다.
언제 어디서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홍록기는 흥겨운 트로트 한마당을 선물하기 위해 국내 최초 트로트 뮤지컬 프로듀서에 도전했다. 그가 가장 좋아한다는 말 '에브리바디 해피(Everybody happy)'처럼 어제보다 오늘이, 그리고 내일은 더 행복할 남자, 영원히 철들지 않고 싶다는 홍록기의 이야기는 앞으로의 그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스타의 숨겨진 이면 속 인간적인 일상을 조명하며 사랑받아온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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