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야구국가대항전 2021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개최지와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2021 WBC 개최 구장과 일정이 발표됐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결승전이 열린다”고 전했다.
2021 WBC 본선이 열리는 구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와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 일본 도쿄 도쿄돔,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이다. 2017년 1라운드 A조 경기를 개최했던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이번 대회 개최지에서 제외됐다.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26/202002260842779158_5e55b1da75a2f_1024x.jpg)
대회 메인구장은 말린스 파크다. 말린스 파크에서는 3월 14일부터 19일까지 1라운드 D조 경기가 열린다. C조와 D조에서 올라온 팀들이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8강전을 치르고, 4강전과 결승전은 3월 22일에서 24일까지 개최된다. 체이스필드에서는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1라운드 C조 경기가 진행된다.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1라운드 A조 경기가 열린다. 도쿄돔에서는 1라운드 B조 경기가 진행되고, 3월 17일과 18일에는 A조와 B조에서 올라온 4개 팀이 8강전을 치른다.
2021 WBC는 참가국이 기존 16개국에서 20개국으로 확대됐다. 2017년 WBC에 출전했던 국가들은 모두 2021 WBC에 참가가 확정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대만, 콜롬비아,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가 2021 WBC에 나선다.
나머지 4개국은 올해 3월 1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결정된다. 브라질, 체코, 프랑스,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영국, 뉴질랜드, 나카라과, 파키스탄, 파나마, 필리핀 중 4개국이 WBC 출전권을 얻는다.
2021 WBC은 1라운드에서 5개국이 한 조로 편성되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리그전을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은 8강라운드에 진출한다. 8강라운드 상위 2개국은 마지막 결승라운드에 올라 우승을 가린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