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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출신' 아코스티, FC안양 합류..."한국서 뛸 수 있는 기회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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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FC안양이 이탈리아 세리에A 출신 윙포워드 아코스티를 영입했다.

안양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나 출신 이탈리아 이중 국적자인 아코스티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2008년 세리에C 소속 레조 아우다체FC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어 지난 2009년 세리에A의 AFC피오렌티나 U-19 팀으로 이적했다. 빅리그 유스 무대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후 2011년 세리에A에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아코스티는 키에보 베로나, 유베 스타비아, 카르피, 모데나, 라티나, 크로토네 등의 세리에A와 세리에B를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프로 통산 총 151경기에 나서 16골을 기록했다.

[사진] 안양 제공

아코스티는 2017-2018 시즌을 앞두고 크로아티아의 HNK리예카로 이적해 세 시즌 동안 크로아티아 무대를 경험했다. 87경기에 나와 17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도 이끌었다.

아코스티는 빠른 스피드와 수준 높은 발기술을 자랑하는 윙포워드다. 수준급 드리블 실력도 갖췄다. 특히 이탈리아 1,2부 리그, 크로아티아 1부리그, UEFA 유로파리그 등 유럽 무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 역시 큰 자산이다. 아코스티는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2019-2020시즌 17경기에 모습을 보이며 실전 감각도 충분한 상태다. 

[사진] 안양 제공

장철혁 안양 단장은 “활발한 활동량과 수준급의 발기술에 주목했다"라며 아코스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팔라시오스의 이적이 확정된 이후 곧바로 아코스티와 접촉했지만 영입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2부리그 팀이지만 구단이 가진 비전이 확고하다는 점과 선수에 대한 우리의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이적이 성사된 배경을 전했다. 끝으로 "이적 시장의 말미에 안양을 선택해 준 아코스티와 그의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코스티는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에 정말 감사하다. 안양의 모든 관계자가 나를 환영해줘서 정말 기뻤다. 또한 한국은 정말 좋은 나라 같다”라며 “나를 응원해주는 모든 관계자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안양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아코스티는 빠른 윙포워드를의 상징인 11번을 받을 계획이다. 메디컬 테스트 절차를 마무리한 아코스티는 안양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로써 2020시즌 안양은 닐손주니어, 기요소프, 마우리데스와 아코스티까지 총 4명의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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