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X조보아, 마닐라行… 전 남친 만난 조보아에 "내려"…조보아, "꺼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26 23: 15

박해진과 조보아가 마닐라에서 재회했다. 
26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박해진)이 정영재(조보아)에게 외면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영재는 필리핀 마닐라의 학회에 참석하게 됐다. 이에 박진만은 "좋냐. 잘해봐라. 1년에 한 번 학회라도 가보겠다는데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뺐다. 병원장님 사람 좋아보이냐. 자연인 같고 소탈해보이냐. 한 번 믿어봐라. 사람한테 어떻게 하는지"라고 경고했다. 알고보니 박진만이 학회에 가고 싶어 근래 일을 열심히 했던 것. 

이날 강산혁은 중요한 미팅을 하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찾았다. 그리고 정영재도 학회차 마닐라를 찾았다. 정영재는 강산혁의 뒷모습을 봤지만 "나도 이제 헛것이 보인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마닐라의 호텔에서 마주했다. 강산혁은 박형수를 실장님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정영재를 소개하며 "그냥 옆집 여자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강산혁은 "내 목표를 이룰 때까지 다른 것은 보지 않겠다"라며 정영재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날 정영재는 마닐라에서 전 남자친구와 만났다. 동료 의사가 추천한 PTSD 전문가가 전 남자친구 였던 것. 이 모습을 본 강산혁은 신경이 쓰였다. 정영재는 전 남자친구에게 "PTSD 전문가인데 도움을 안 받을 이유가 없다.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줘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강산혁은 전 남자친구를 만난 정영재가 신경쓰였고 정영재에게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영재는 강산혁의 요청을 단칼에 잘라냈다. 
이후 정영재는 논의를 하기 위해 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다. 강산혁 역시 미령숲 관련해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쳤다. 강산혁은 정영재에게 "내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영재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며 "꺼져"라고 일침했다. 
강산혁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그 순간 엘레베이터 문이 닫혀 버렸다. 강산혁은 어디론가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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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포레스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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