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 출연에 이천희 가구 '전량품절' …"영미는 가슴총 쏴야 돈버는데"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27 00: 50

 '라디오스타'에 20년차 목수 이천희가 연기 빼고 다 잘하는 그의 솜씨를 자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박건형이 결국 테이블 위로 올라섰다. 
박건형은 무대를 시작하기 전에 온 몸을 무대에 뭍인다고 했다. 무대의 심장 소리같은 느낌을 온몸으로 느끼려오 한다는 그의 말에 김구라가 "여기서 한번 해달라"고 했고, 이에 안영미가 "여기가 라스의 무대야"라면서 그를 부추겼다. 김국진도 "여기에 올라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서 "이거 탐나지 않나"라고 했다. 사실상 그 위를 올라간 출연자는 여럿이었다. 

결국 박건형이 자고 있는 무대를 깨운다면서 테이블 위로 올라갔다. "내가 이렇게 일어나면 무대가 일어나서 이제 무대도 준비가 완료 된다"는 말에 김국진은 "천상 배우"라면서 그의 모습을 놀라워 했다. 반대로 무대를 만들다 무대 위에 오르게 됐다는 이천희. 그는 20년차인 목수였다. 
무대를 만들다보니 가구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구사업을 시작했다는 그는 '효리네민박'에 노출 된 자신의 가구들 덕분에 PPL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방송 직전 민박을 위해서 의자를 대량 준비했던 의자들을 급하게 배송한 장면이 방송에 잡히면서 급증하는 주문들을 받아내기 힘들었다고.
이어 그는 한 해에 한 색으로 1000개를 만드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드는데 효리네 민박에서 나온 한정판 제품 때문에 "안 팔 거면 방송에 나오지도 말았어야지"라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고. 이천희는 "다시 만드는 게 고객을 위해서 좋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결국 '한정판'이라는 원래의 룰을 다르기로 했다. 
 이에 김수로는 "최근에 하나 사주려고 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전부 품절이었다"면서 그의 인기가 이정도인 줄도 몰랐다고 했다. 김구라는 "우리는 방송에 나와야하고 영미는 가슴춤을 쏴야하는데 천희는 아무것도 안해도 이 순간에도 물건이 팔리고 있는 거 아니냐"면서 부러워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