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침묵' 유벤투스, 리옹 원정에서 0-1 패...8강행 빨간불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27 08: 08

유벤투스가 리옹 원정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패배를 당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0-1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리옹을 상대로 사상 첫 패배를 당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홈팀 리옹은 뎀벨레, 아우아르, 에캄비, 뒤부아, 투사르, 기마랑이스, 코르네, 데니이얼, 마르셀로, 마르싸우, 로페스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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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원정팀 유벤투스는 호날두, 디발라, 콰드라도, 라비오, 피아니치, 벤탄쿠르, 산드루, 보누치, 키엘리니, 다닐루, 슈체스니가 선발 출전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초반부터 리옹을 몰아세웠다. 전반 5분 만에 호날두가 측면 돌파 후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다. 아쉽게 콰드라도의 발에 걸리지 않으며 찬스가 무산됐다. 전반 15분엔 호날두가 얻어낸 프리킥 기회 또한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중반 이후 리옹이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전반 21분 에캄비가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리옹은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우아르의 크로스를 받은 투사르가 왼발 슈팅으로 유벤투스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리옹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유벤투스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전반 7분 피야니치의 프리킥은 수비벽을 강타했다. 후반 23분엔 디발라가 산드루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지만 빗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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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세를 펼치던 유벤투스는 후반 42분 디발라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패배로 끝났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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