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더 브라위너, 레알-맨시티전 최고 평점+MOM 독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27 08: 09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원정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역전승을 이끈 캡틴 케빈 더 브라위너가 최고 평점과 함께 MOM(경기 최우수선수)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레알과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내달 18일 홈 2차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전 드라마의 주연은 맨시티 주장 완장을 찬 더 브라위너였다. 0-1로 뒤진 후반 33분 레알 박스 안에서 절묘한 턴에 이은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가브리엘 제수스의 헤딩 동점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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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8분엔 페널티킥으로 결승골까지 성공시키며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더 브라위너는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서 양 팀 가장 높은 8.4와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다. 더 브라위너는 UEFA가 선정한 공식 MOM에도 뽑히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맨시티에 귀중한 동점골을 안기고 결승골 페널티킥까지 얻어낸 제수스가 8.1점으로 뒤를 이었다. 후반 막판 제수스에게 반칙을 가해 퇴장 당한 레알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는 양 팀 최저인 5.6점에 그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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