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전쟁' 예정대로 오늘(27일) 개봉.."GV는 취소"[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27 10: 24

 다큐멘터리 ‘기억의 전쟁’의 GV(관객과의 대화)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를 막기 위해 취소됐다.
‘기억의 전쟁’ 측은 2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3월 1일 예정되어 있었던 손희정 평론가의 '평화토크'를 비롯해 모든 관객과의 대화(GV)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억의 전쟁’(감독 이길보라, 제작 영화사 고래, 배급 시네마달) 제작진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라는 권고 지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관객과의 대화(GV)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다.

영화 포스터

다만 ‘기억의 전쟁’은 예정대로 오늘(27일) 개봉한다. “개봉일 연기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고민했으나 개봉일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임은 물론,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개봉을 확정해주신 극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예정대로 개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월 27일 개봉. 러닝타임 7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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