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팀의 주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활약을 독려하면서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을 디스했다.
아스날은 오는 28(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 경기를 치른다. 지난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둔 아스날은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2차전을 치를 수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이 우승컵을 들 자격이 있는가?’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을 디스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27/202002271529777093_5e576300b83ec.jpg)
아르테타 감독은 “해리 케인은 2016-2017시즌에 거의 30골을 넣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따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놀라울 정도로 잘하는 좋은 예시이지만 불행히도 리그에는 정상급 팀들이 많고 우승은 단 한 팀만 차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날에도 우승컵이 쉽게 허락되지는 않는다. 지난 시즌 UEL 결승에 올랐으나 첼시에 패배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성적을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기 힘든 상황에서 UEL 우승을 통해 목표한 바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UCL 진출은 선수를 지킬 때도 필수적이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오바메양의 재계약 협상이 진척되지 않는 분위기다. 다수의 매체들이 UCL 진출 여부에 따라 오바메양이 재계약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27/202002271529777093_5e5763012a01d.jpg)
아르테타 감독은 "클럽은 팀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계약의 마지막 해까지 가지 않는 것"이라고 빠르게 재계약 문제를 매듭지으려는 의지를 밝혔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