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골을 몰아치며 클럽 브뤼헤를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브뤼헤와 경기에서 5-0으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페르난데스, 이갈로, 맥토미니의 전반전 연속골로 일찍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 프레드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합계 스코어 6-1로 브뤼헤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이갈로, 마타, 페르난데스, 제임스, 프레드, 맥토미니, 완비사카, 바이, 매과이어, 쇼, 로메로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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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브뤼헤는 바나켄, 오케레케, 타우, 드쿠이퍼, 리카, 리츠, 코수누, 델리, 메쉘레, 마타, 미뇰레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마타의 왼발 슈팅,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은 미뇨레의 선방에 막혔다. 브뤼헤 역시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로메로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22분 브뤼헤의 델리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제임스가 때린 슈팅을 델리가 막는 과정에서 팔을 사용하며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다. 전반 27분 페르난데스는 깡총 뛰는 특유의 도약 동작으로 킥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전반 3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적 후 처음 선발 출전한 이갈로가 주인공이었다. 페르난데스의 로빙 패스를 받은 마타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연결했다. 문전 쇄도하던 이갈로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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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1분 맥토미니가 선발 복귀골을 터뜨렸다. 페르난데스가 상대 공을 빼앗아 프레드에 공을 내줬다. 프레드가 가운데로 내준 패스를 받아 맥토미니가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맨유의 3-0 리드.크게 앞선 채 후반을 맞은 맨유는 제임스를 빼고 총을 투입해 기회를 줬다. 맨유는 후반 들어서도 적극적으로 기회를 노렸다.
후반 20분 선제골의 주인공 페르난데스를 빼고 린가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총의 움직임이 날카로웠다. 쇼가 인터셉트한 공을 받아 돌파한 후 중앙으로 예리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수비 맞고 나온 공을 쇼가 잠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후반 27분 솔샤르 감독은 맥토미니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그린우드를 교체 투입했다.
공격을 계속 퍼붓던 맨유는 후반 37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린가드가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박스 안으로 진입한 후 패스를 내줬다. 프레드는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4-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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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프레드가 총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5번째 골을 터뜨렸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