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맞대결을 벌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서 맞붙었다.
슈어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피트팀 볼파크 오브 더 팜 비치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슈어저는 제레미 페냐를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내보냈다. 이후 율리 구리엘에게 안타를 맞았고 아브라함 토로의 땅볼에 1루수 라이언 짐머맨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실점했다.

슈어저는 개럿 스텁스에게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채스 맥코믹과 드류 퍼거슨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슈어저는 스티븐 렌(삼진)-알렉스 데고티(2루수 뜬공)-스프링어(삼진)를 연달아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슈어저는 3회에도 선두타자 페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좋게 이닝을 시작했다. 구리엘에게 안타를 맞은 슈어저는 토로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3회도 실점없이 끝냈다. 4회에는 오스틴 윌리엄스와 교체돼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