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랑스 리그1 사령탑 중 가장 높은 월급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한국시간) PSG관련 기사를 싣고 있는 'PSG토크'는 최근 발표된 프랑스 매체 '레키프'의 조사결과를 인용, 투헬 감독이 월급 총액 기준으로 리그1 감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매달 62만 5000유로(약 8억 원)를 받고 있으며 2위는 40만 유로(약 5억 원)를 받고 있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마르세유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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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고 감독의 보수도 스타 선수들에 비하면 턱 없이 낮은 보수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실제 대부분의 PSG 선수들이 투헬 감독보다 많은 월급을 지급받고 있다. 네이마르의 경우 월급 총액이 306만 유로(약 40억 원)가 돼 투헬 감독보다 매월 32억 원을 더 받고 있다.
이밖에도 킬리안 음바페 역시 191만 유로(약 25억 원)의 월급을 벌고 있으며 티아구 실바(150만 유로), 에딘손 카바니(135만 유로), 마르퀴뇨스, 마르코 베라티(이상 120만 유로), 앙헬 디 마리아(110만 유로0, 케일러 나바스(100만 유로), 마우로 이카르디(80만 유로), 레안드로 파레데스(75만 유로), 프레스넬 킴펨베(67만 유로), 안데르 에레라(65만 유로) 등이 투헬 감독보다 많은 월급을 수령하고 있다.
반면 율리안 드락슬러(60만 유로), 이드리사 가나게예(50만 유로), 파블로 사라비아, 압두 디알루(이상 45만 유로), 틸로 케러(41만 유로) 등 소수의 선수 만이 투헬 감독보다 낮은 월급을 지급받고 있다.
특히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이 지금 연봉을 계속 받기 위해서는 도르트문트를 이기고 8강에 올라야 한다"면서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은 해임을 보장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PSG는 지난 19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 원정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1-2로 패했다. PSG는 오는 3월 12일 홈에서 도르트문트와 16강 2차전을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