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탈락’ 오바메양, “너무 실망스럽고 죄송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2.28 13: 49

아스날의 유로파리그 탈락은 누구의 책임일까.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와 경기에서 정규시간과 연장까지 치른 끝에 1-2로 패배했다. 합계 스코어에서 2-2로 동률이지만 원정골에서 뒤져 탈락했다.
아스날은 연장 후반 8분 오바메양이 아크로바틱한 발리 슈팅으로 골을 터트려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하지만 종료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탈락했다. 오바메양은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쉬운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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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오바메양은 “너무 너무 실망스럽다.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 정말 힘들다. 어려운 경기였다. 마지막에 좋은 찬스를 어떻게 날렸는지도 잘 모르겠다. 정말 죄송하다. 솔직히 몸이 많이 피곤했지만 핑계는 될 수 없다”며 자책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유로파에 대한 희망이 있었다. 잘싸웠고 좋은 경쟁이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며 위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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