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토트넘이 오는 3월 1일 토트넘 홋스퍼 구장서 가질 예정인 울버햄튼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코로나19 관련 문진표 작성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영국은 이날 현재 총 769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그 중 16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8명은 퇴원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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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지난 2주 동안 중국 후베이성을 비롯해 이란 북구, 이탈리아 북부 봉쇄지역 또는 한국의 특별 관리 지역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에게 영국의 국민의료보험을 담당하는 NHS(National Health Service)에 연락하도록 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에 관한 정부 방침에 따라 내일 조세 무리뉴 감독이 나설 기자회견 전까지 이메일로 첨부된 양식을 작성, 성명해 반납해 달라"고 기자들에게 요청했다.
토트넘이 각 취재진에 제시한 문진표에는 '최근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한국, 베트남, 홍콩, 캄보디아, 대만, 라오스, 싱가포르, 미얀마를 방문했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했는지 여부를 묻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