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아들 정명호 대표 "사기 혐의? 티끌 하나 잘못 없다" (전문)[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2.28 16: 50

배우 김수미의 아들 나팔꽃에프앤비(F&B) 정명호 대표가 사기 혐의와 관련해 반박 입장을 밝혔다. 
정명호 대표는 28일 오후 나팔꽃에프앤비를 통해 이날 불거진 사기 혐의와 관련 "법리적으로 공공정명하게 해결 할 것"이라며 "티끌 하나 잘못한 부분이 없다고 자부하는 바"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심히 사과를 드린다"고 운을 뗀 정명호 대표는 "공동사업 불이행 고소사건에 대해 본인과 회사는 고소인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 본사의 이미지 실추, 어머님의 명예 훼손 등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김수미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수미네 반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이어 "법리적으로 해결할 부분은 법리적으로 공공정명하게 해결할 것"이라며 "본인과 회사는 이 부분에 대해 티끌 하나 잘못하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고 자부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주)디알엔코 측에 독점적 식품비즈니스 권한을 준 적이 없다"며 "계약서에도 명시돼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밖에도 정명호 대표는 "(주)디알엔코에 대해 민, 형사상 법리적 맞대응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유명 브랜드 비즈니스를 하는 본인과 회사, 또한 그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약자 아닌 약자로 피해를 보는 회사나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꼭 경종을 울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식료품 개발, 생산업체인 (주)디알앤코는 정명호 대표가 지난 2018년 12월 자사 황모 대표와 공동사업을 체결했으나 이를 위반했다며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주)디알앤코 측은 정명호 대표가 어머니인 김수미의 초상권 등을 활용해 2년 간 '김수미 다시팩' 등 식료품을 생산 유통 판매할 수 있는 독점 권한을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으며 수익금은 매출금 중 비용을 공제한 뒤 5대 5로 분배하기로 약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나팔꽃에프앤비 측은 (주)디알앤코가 아니라 또 다른 사업자인 L모 씨와 2018년 8월께 김수미 초상권 사용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금 8억원 중 3억원만 지급했고, 이후 반환을 주장하면서 (주)디알앤코 황모 대표와 공동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투자금 보전을 약속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미 온라인 판매 및 홈쇼핑 등을 론칭해 절반 이상 변제가 이뤄져 문제 없다는 상태다.
다음은 정명호 대표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주식회사 나팔꽃에프앤비 대표이사 정명호입니다.
먼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것에 대해 심히 사과를 드립니다.
먼저 이번 공동사업 불이행 고소사건에 대해 본인과 회사는 고소인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 본사의 이미지실추 어머님의 명예 회손등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법리적으로 해결할 부분은 법리적으로 공공정명하게 해결 할 것입니다.
본인과 회사는 이 부분에 대해 티끌하나 잘못하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고 자부하는 바입니다.
또한 사기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회사는 (주)디알엔코 측에 독점적 식품비지니스의 권한을 준적이 없으며<이부분은 계약서에도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회사는 얼마든지 다른 투자를 받아서 사업을 진행하는데 법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어떠한 부분을 사기라고 주장하는지는 아직 고소장을 받아보지 않아 잘 모르겠으나 이 부분 또한 100번 양보를 해서 생각한다고 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금전이 오간것도 아니고 사업 진행이 안 되었던 것도 아닙니다. 
(주)디알엔코 측의 역량부족으로 비즈니스의 진행이 어려웠던점을 감안해 본다면 이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이에 본인과 회사는 (주)디알엔코에 대하여 민·형사상 법리적 맞대응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이번기회를 통해 유명 브랜드 비즈니스를 하는 본인과 회사 또한 그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약자 아닌 약자로 피해를 보는 회사나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꼭 경종을 울리겠습니다.
주식회사 나팔꽃에프엔비 대표이사 정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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