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 캄프 누 다시 뜬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28 18: 22

'외계인'이 다시 캄프 누를 누빌 예정이다. 
28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스페인 'RAC 1'을 인용, 바르셀로나 전설 호나우지뉴(40)가 오는 8월 19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2000년대 중반 팀 동료들과 함께 레전드 매치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개성있는 외모와 탁월한 기량을 선보여 '외계인'으로 불렸다. 특히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지난 2003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굵고 짧은 전성기를 보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 합류 후 레알 마드리드에 밀리던 전력을 대등하게 유지할 수 있었고 2006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라 1992년 이후 유럽 최고 무대 갈증을 해결했다. 
호나우지뉴는 당시 사령탑이었던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과 함께 최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호나우지뉴는 레이카르트 감독 아래 두 번의 라리가 우승, 스페인 슈퍼컵까지 차지했다. 
한편 8월 열릴 레전드 매치에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해 호베르투 카를로스, 안드레아 피를로, 티에리 앙리, 파올로 말디니, 파벨 네드베드, 하비에르 사비올라 등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