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선발전] 담원, 71점 확보… 2일차 데이 우승(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2.28 22: 26

 담원이 5라운드 내내 꾸준하게 포인트를 쌓으면서 2일차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담원은 28일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2020 펍지 글로벌 시리즈: 베를린(이하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2일차 B-C조 경기에서 71점(35킬)을 획득하고 1위에 등극했다. 강팀 다나와는 52점(33킬)으로 2위, 아키13은 47점(25킬)으로 뒤를 이었다.
2일차 고성적으로 담원은 1주차를 97점으로 마무리하며 종합 1위에도 올라섰다. T1(89점, 종합 2위), VRLU 기블리(70점, 종합 3위) 등이 뒤쫓고 있으나 모두 담원이 있는 C조에 속해 1주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1경기를 덜 치른 A조 그리핀(66점, 6위)은 29일 벌어지는 3일차 경기에서 1위 탈환을 위해 출전할 예정이다.

PGS 선발전 공식 중계 캡처.

담원은 미라마 전장부터 힘껏 날았다. 1라운드 미라마에서 매서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T1에 밀리며 아쉽게 2위로 마무리한 담원은 2라운드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려 치킨 경쟁에 나섰다. 건물을 활용해 안전하게 진지를 구축한 담원은 ‘이노닉스’ 나희주가 버티고 있는 다나와를 제압하고 2라운드 치킨을 뜯었다.
담원의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2라운드 사녹 전장을 4위(6킬)로 마감한 담원은 에란겔로 전환된 4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치킨을 획득했다. 6번째 자기장부터 건물이 모두 사라지자 살아남은 팀은 밀밭으로 이동해 전투를 준비했다. 담원은 수적 열세 상황에서 수류탄을 적절하게 사용해 치킨을 확보했다. 이어 담원은 흐름을 살려 마지막 라운드에서 9점을 얻고 데이 1위에 등극했다.
PGS 선발전 공식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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