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의 토트넘, 코로나 19 때문에 방한 무산 위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29 05: 23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대해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한국 방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해 7월 프리시즌 동안 아시아 투어를 펼쳤다.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대회를 통해 아시아 팬들과 만났다. 올 시즌을 마친 뒤에는 한국에서도 프리시즌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년 연속 아시아 투어를 펼칠 계획을 마련하고 있었다. 특히 7월에 서울을 방문, 친선 경기를 펼칠 계획을 갖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영국 정부가 최근 코로나 19에 대한 위험성을 제기했고 아시아 투어 및 한국 방문은 재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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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울에서 150마일(241km) 떨어진 대구는 현재 '특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또 약 1700여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그리고 사망자는 13명 정도 된다. 특히 한국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며 재택근무를 할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한국 방문은 분명 대단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한국 방문은 쉽게 이뤄지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며 아시아 투어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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