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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필독X이준영X의진, 유앤비 활동 후 첫 회동 “오늘은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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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그룹 ‘유앤비’로 함께 활동했던 필독, 이준영, 의진이 28일 스페셜 DJ AOA 찬미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오랜만에 뭉쳐 춤 실력을 뽐냈다.

필독은 “작년 초에 콘서트를 하고 (멤버들을) 한 번도 방송에서 만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에게 오늘은 기념일이다. 끝나고 같이 밥 먹기로 했다”며 즐거워했다. 이준영은 “서로 만날 시간이 맞지 않아 오랜만에 보니까 어색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시끄러웠다. 대기실에서도 재미있게 장난쳤다”고 덧붙이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각자의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필독, 의진, 이준영은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공유했다. 이준영은 4월 말 방영되는 드라마 ‘굿 캐스팅’ 촬영을 마쳤고, ‘나래 박차오르다’와 ‘아이돌 주치의’의 주연으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이준영은 앵콜 공연 중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의 ‘새로운 세상’을 부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능력도 입증했다. 이준영은 “4년 동안 별명이 ‘소’였다. 소처럼 묵묵히 일한다는 뜻에서 팬들이 지어줬다.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명성을) 지키겠다”며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필독은 얼마 전 세 번째 개인전을 열었는데, 의진을 비롯해 유앤비 멤버 대원, 한솔, 마르코, 인피니트 김동준, H&D 이한결이 필독의 개인전에 다녀가 화제가 됐다. 이에 관해 필독은 “‘what do you think about positive’라는 타이틀의 그림 개인전이다. 항상 긍정이라는 주제를 음악과 춤, 그림으로 표현했었다. 긍정은 강요할 수는 없는 부분이니까 이번에는 관객들한테 반대로 긍정에 관해 물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의진은 ‘어쩌다 마주친’이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게 됐다. 의진은 “전국 방방곡곡의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찾아다니면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촬영에 임하니까 텐션이 안 나올 수가 없다. 촬영 때마다 소풍을 가는 느낌이다”라면서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필독은 “의진이 원래 맛있는 것 먹고 좋은 것 보러 가는 걸 좋아한다”고 거들었다. 전효성과 함께 ‘남매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는 의진은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다. 게스트 없이 둘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거라 힘들 수 있는데 미팅 날부터 편하게 대해주셔서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아이돌 뮤직쇼! 동전춤왕’ 코너에 나선 세 사람과 스페셜 DJ AOA 찬미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의진은 ‘chanywest’라는 비트에 맞춰 느낌있는 프리스타일 댄스를 펼쳤다.

필독은 ROMderful(롬더풀)의 ‘Run Tings’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AOA 찬미는 Tinashe(티나셰)의 ‘Company’에 맞춰 섹시함을 뽐냈다. 필독, 의진, 이준영 세 사람은 Anderson .Paak(앤더슨 팩)의 ‘Come Down’에 맞춰 즉석 댄스 배틀도 가졌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 댄스에서는 ‘Dancing With The Devil’, ‘끌어줘’, ‘감각’, ‘Black Heart’로 이어진 유앤비 퍼포먼스로 청취자들을 추억에 빠지게 만들었다.

흥겨운 무대를 마친 의진은 “사실 (함께) 활동을 하면서는 서로를 일적으로 대했고, 계약이 종료되고 나서는 인간적인 말을 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모든 멤버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고 어떤 일을 하든 간에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겼다.

필독은 “항상 팬들에게 약속했다. 9명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일은 이제 없겠지만, 다양한 자리에서 인사드리겠다고 했었는데 라디오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뻤다. 그림을 그리면서 땀 흘리는 일이 많이 없었는데 만나서 연습도 하고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의진은 “우리도 너무 좋지만 가장 행복해하실 분들은 팬분들일 것이다. 아직까지도 응원해주시고, 앞으로도 응원해주실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앞으로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테니 꼭 한 번씩 들러서 응원해달라”는 말로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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