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 이름 부담... 아직 내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29 10: 2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인터밀란과 더비를 앞두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는 3월 2일 새벽 4시 45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세리에 A 26라운드 인터밀란과 라이벌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다. 
호날두는 우선 지난 27일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한 것에 대해 "이런 일은 축구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져서 기쁘지 않지만 그것이 정상적인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는 항상 어렵다. 우리는 실망했지만 홈에서 치를 2차전에서 결과를 바꿀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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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제 우리는 인터밀란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여유를 찾았고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대회에서 탈락할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이 대회에는 쉬운 경기는 없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에 그는 "나는 유벤투스가 최상의 결과를 얻도록 내 일을 할 뿐이다. 나는 팀 동료들 모두 팀으로서 같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같이 뛰고 같이 잘해야 하고 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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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때로는 내가 다른 선수들보다 좀더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나는 크리스티아누다'라는 사람들의 수많은 기대 때문"이라며 부담감을 털어놓으면서도 "하지만 나는 준비돼 있다. 나는 항상 집중하고 있다. 나는 아직 절정의 순간에 있지 않다. 아직 전성기가 오직 않았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생활에 대해 "나는 행복하다. 이탈리아 최고의 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최고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난해 우승했다. 올해도 그러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행복하다. 유벤투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 골과 도움을 기록하려 한다. 나는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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