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주장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3월 2일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19-2020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엘 클라시코라 불리는 스페인 축구 라이벌 대결이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레알 주장 라모스는 '라리가'와 인터뷰에서 메시에 대해 "나는 그를 깊이 존경한다"면서 "그는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를 존경하고 있다. 힘들지만 메시에게 내 최고의 존경을 보낸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29/202002291135772927_5e59d0984fac1.jpg)
하지만 라모스는 승부에서는 양보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그는 "이번 경기는 그의 날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그 말은 곧 우리가 할 일을 했다는 의미가 되고 선두로 올라설 수 있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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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와 메시는 각각 43경기와 42경기의 엘클라시코에 출전, 이 부문 1, 2위를 달리고 있다. 둘은 지난해 열렸던 26라운드 경기에서 충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레알은 25라운드 현재 15승8무2패, 승점 53을 기록해 바르셀로나(승점 55)에 2점차로 뒤지고 있다. 엘 클라시코전 결과에 따라 선두는 물론 라리가 시즌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letmeout@osen.co.kr